전자담배 순위 글을 여러 개 보고 골랐는데도 세 개를 서랍에 넣었다.순위가 틀린 게 아니라 내가 뭘 못 견디는지를 몰랐다. 서랍에 안 쓰는 기기가 세 개 있다.다 이유가 있어서 샀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 안 쓴다. 남이 잘 산 얘기보다 내가 잘못 산 얘기가 더 도움될 것 같아서 적는다. 실패 1 · 스펙 좋은 걸 먼저 샀다출력 높고 배터리 큰 걸로 골랐다.기능이 많으니까 좋은 줄 알았다. 실제로는 세팅을 계속 만져야 했다.출력 몇 와트가 맞는지, 어떤 액상에 어떤 값이 맞는지알아야 제맛이 나는 물건이었다. 겸용 기기(입호흡·폐호흡 둘 다 되는 것)는어느 쪽이 내게 맞는지 알고 난 다음에 사는 게 맞다.기능이 많은 기기는 두 번째 기기다. 실패 2 · 배터리 작은 걸 싸다고 샀다4만원대라서 골랐다. 9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