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40년 넘게 담배를 피워 오셨습니다. 폐 건강이 걱정돼 몇 번이나 금연 클리닉을 권유해 드렸지만, 결국 작년 가을부터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방법을 직접 찾아보게 됐습니다. 검색하다 보면 디시인사이드 전자담배 갤러리나 흡연 관련 커뮤니티 글이 많이 나오는데, 막상 읽어보면 "무조건 됩니다"와 "전혀 소용없습니다" 두 극단만 있어서 판단이 어려웠습니다.전자담배로 금연에 성공했다는 후기도 많고, 오히려 더 많이 피우게 됐다는 후기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글은 어느 한쪽 편을 드는 대신,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별로 실제 경험이 어떠했는지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썼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전자담배는 금연 보조 수단으로서 가능성이 있지만 그 자체가 금연은 아닙니다. 어떤 기준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